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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opia

영종도 낙지전골 끝판왕 빨간거~ 하얀거~ 을왕리짱구네

by adorewoogie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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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다들 추석 명절 잘 세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 추석때 고향 방문으로 여수에 가기로 되있었는데...

 

아쉽게 집안 사정으로 인해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하고 집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가족과 함께 쉬면서 함께 있으니 바람도 쐴 겸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어요.

 

목적지는 예전에 인천국제공항에 볼 일이 있을 때마다 갔던 낙지전골의 끝판왕 "을왕리짱구네" 라는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짱구네 앞치마

 

그래서 오늘은 "을왕리 짱구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종도에 "을왕리짱구네"보다 맛있는 낙지전골집 못봤습니다

다행히 상행보다는 하행의 길이 많이 밀려서

 

시간은 오래걸리지 않았어요.

 

공항을 가는 길로 인천대교를 오랜만에 타고 비행기를 타러가는 기분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차들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영종도 안으로 들어왔었어요.

 

식당명 : 을왕리 짱구네

 

주소 : 인천 중구 용유서로274번길 13 ( 을왕동 701 - 2 )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 : 00 ~ 22 : 00 ( 매주 수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32 - 746 - 5474

 

을왕리 짱구네에 대한 정보는 간략하게 이렇게 소개해 드리고

 

큰도로에서 좀 더 내려오면 바로 간판이 앞에 보여서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을왕리짱구네 메뉴판

 

여기는 낙지전골 집이며 메뉴에는 낙지전골이라는 이름이 없고

 

빨간거~ 하얀거~ 가 대표적으로 나오는 대표음식이예요.

 

빨간거는 말 그대로 빨간 양념의 낙지전골이며 

 

하얀거는 국물이 하야며 맵지않고 칼칼한 낙지전골이라고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지금까지 먹어왔던거는 빨간거면서 약간 매콤하면서 얼큰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빨간거로 주문을 했어요.

 

 

 

 을왕리짱구네 대표 시그니처 메뉴 "빨간거"

 

 

우선 제가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들 중 하나가

 

너무 친절하고 늘 밝은 웃음으로 차분하게 말을 걸어 대화를 하면서

 

음식 서비스를 해주시는 사장님입니다.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설명도 너무 잘 해주셔서 진짜 좋아요.

 

빨간거

 

짜잔!!!

 

빨간거를 3인분 시키면 이렇게 빨간 양념의 낙지전골이 나와서 불을 켜고 팔팔 끓입니다.

 

안에는 돼지고기도 있고 부추도있고 버섯 등등 다양한 음식재료들이 들어가 있는데

 

정작 아무리 찾아봐도 낙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빨간거 비쥬얼

근데 일단 보여지는데에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위에 메뉴판을 보셨듯이 추가로 돼지고기나 낙지를 더 시킬 수 있습니다. 

 

빨간거 확대

그리고 요리조리 봐도 낙지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다 끓인 후에 마지막에 살아있는 생낙지를 넣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입구를 들어오다 보면 바로 왼쪽에 수족관이 있어요.

 

그 안에는 살아있는 많은 낙지들이 있는데 다른 테이블 보니 사장님께서 수족관 안에

 

손을 넣어 낙지를 직접 잡아올려 바로 테이블로 가져다 주세요.

 

빨간거 돼지고기

그것도 그렇지만 저 돼지고기도 기다리면서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지....

 

진짜 기다리는게 더 힘들 정도 였습니다.

 

을왕리 짱구네 내부

내부는 이렇게 넓으며 저 뒤에 수족관이 보이시나요?

 

저기에 낙지들이 빨간거 하얀거에 인분에 맞춰서 들어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냄새부터가 견디기 힘든 을왕리짱구네 기다리가 기다리가 잠시 고민하고

 

돼지고기를 추가했습니다.

 

을왕리짱구네 돼지고기추가

돼지고기 추가를 하면 이렇게 적당한 그릇에 돼지고기가 가득 담아서 나옵니다.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낙지를 넣기 전에 주문을 하셔서 잘 했다는 말씀과

 

을왕리짱구네는 돼지고기가 다른데와 다르다면서 맛있는 고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말씀을 안하셔도 이미 맛있게 보입니다.

 

돼지고기 추가했는데도 양이 그래도 꽤 많이 추가되는 것 같았어요.

 

 

돼지고기 추가

 

이러다가 전골 넘칠 것 같네요.

 

돼지고기 추가하니깐 끓면서 넘을랑 말랑 하는 것 같아요.

 

돼지고기 추가 후 조리

 

그렇게 돼지고기를 깊은 안쪽에 넣어놓고 약간 익힌 후 사장님께서 한 번 보시더니

 

드디어 낙지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생낙지

살아있는 낙지를 이렇게 가져오신 후

 

전골 냄비가 넘치지 않고 가운데에 낙지를 투하시킬 자리를 정돈해주십니다.

 

투하 준비가 완료가 되면 바로 투하를 해주세요.

 

을왕리짱구네 낙지투하

낙지를 넣어주심과 동시에 사장님의 손동작이 바빠졌습니다.

 

이유는 싱싱하고 힘이 쎈 낙지가 뜨거워서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다리가 나오지 않게

 

사장님께서 계속 가운데로 낙지를 모아주셨어요.

 

낙지 손질

살이 통통한게 낙지가 진짜 싱싱해 보였어요.

 

때깔도 맨들맨들하고 힘이 어찌나 쎈지 계속 밖으로 나올려고 허우적 대더라구요.

 

다리가 나오지 않게 집게로 수시로 다리 넣어주기

이번에도 손질을 해주시면서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가을과 겨울의 낙지가 제일 싱싱하고 힘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밑에서는 돼지고기가 익어가고 위에서는 낙지가 익어가고 어느덧 시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빨간거 조리완료

낙지는 사장님께서 어느정도 힘이 다 빠지면 그 때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먼저 머리를 잘라서 다시 돼지고기 굴로 깊숙히 넣어서 더 익혀주셨어요.

 

그리고 손질을 다하시고 자름과 동시에 조금만 더 익히고 드시라고 하십니다.

 

돼지고기도 어느정도 익었고 낙지도 생으로 그냥 먹기도 하지만 완전 익히는 것보다

 

약간 익혀서 먹으면 엄청 쫄깃하다고 해요.

 

낙지 머리 손질

 

그리고 어느정도 조리완성이 되고 낙지부터 바로 건져서 먹었어요.

 

낙지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약간 익히면서 빨간 양념에 전골되어 먹었을 때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쫄깃한 낙지와 빨간 양념의 조화 입 안에서 씹는맛과 함께 그 맛이 계속 맴돌았어요.

 

허겁지겁 시식

그런 다음 밑에있는 돼지고기를 집었어요.

 

돼지고기는 왜 맛있는지 알 것 같아요. 

 

고기 질감이 엄청 쫄깃하고 비개와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비쥬얼과 느낌이

 

약간 충청도의 짜글이를 연상시켰었어요.

 

이렇게 하나의 음식에서 낙지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다니 넘 행복했습니다.

 

낙지머리 손질과 조개탕

어느정도 먹다보면 중간에 사장님께서 다시 오셔서 아까 넣으셨던

 

낙지머리를 한 번 건져서 다 잘라주세요.

 

진짜 친절하시고 너무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식사시작과 함께 조개탕이 함께 나오는데 

 

사실 저 조개탕안에 조개양의 정확히 5배정도가 들어있는 상태에서 와요.

 

진짜 이성을 잃어서 제가 다 먹고 찍었었네요. ^^

 

그리고 어느정도 먹으면

 

국민 룰 한 번 가야죠!!

 

바로 칼국수 면 추가를 했습니다.

 

칼국수면 추가

추가를 하면 큰 그릇 안에 육수와 함께 면이 반정도 삶아서 나옵니다.

 

그리고 함께 넣어주면 이렇게 줄었던 양이 다시 늘어나서

 

면이 익기 시작해요.

 

 

면사리 추가

이건 뭐 하나가 다시 나온 느낌이면서

 

야채와 함께 면을 투하하니 새로 먹는 느낌이었어요.

 

면은 반 정도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넣고 어느정도 익히다가 바로 건져서 먹었어요.

 

면 또한 불릴 틈이 없기때문에 쫄깃쫄깃 한 건 당연 너무 맛있었습니다.

 

맛 없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정복을 했답니다.

 

볶음밥은 제가 정신없이 먹느라 보여드리는 것을 잠시 잊고 먹기만 하여

 

설명을 드리자면 그냥 양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텐! 텐! 텐! 끝!!!!

 

이거 그냥 끝장 납니다.

 

빨간거 국물에 밥과 야채를 함께 볶아서 편 다음 어느정도 물이 생기면

 

한 번 더 저어서 먹으면 되요.

 

그럼 진짜 완전 식사 끝입니다.

 

어제 식사는 진짜 남김없이 클리어 했습니다.

 

 

정말 을왕리나 인천쪽으로 가시는 기회가 있으신분들은 꼭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오면서 물김치 동치미도 따로 판매를 하여서

 

다 먹은 후 저녁식사를 위해 하나 구매를 해서 나왔답니다.

 

진짜 맛있는 곳이 많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

 

오늘은 을왕리짱구네에 대한 소개를 마치고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그리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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