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에서 느끼는 찐 제주 돼지고기 맛집 돈멜

안녕하세요 ^^

 

다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가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오면서 집으로 오는 길에

 

분당에 들려 고기가 먹고싶어서 아는 지인들 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맛있어서 인기가 정말 많은

 

제주도 고기 "돈멜"이라는 고기집에 가서 맛있게 고기를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여러분들께 소개를 해드릴까 하는데 진짜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분당 정자동 맛집 "돈멜"

 

식당명 : 돈멜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69번길 6-5 ( 정자동 66-10 1층 )

 

영업시간 : 평일 17 : 00 ~ 24 : 00 ( 매월 홀수주 월요일 휴무 )

              토요일 14 : 00 ~ 24 : 00

              일요일 14 : 00 ~ 22 : 00

 

전화번호 : 031 - 718 - 0092

 

돈멜의 대표적인 메뉴는 제주근고기라는 메뉴 입니다.

 

 

제가 도착했던 시간은 7시가 다 되어갔는데 웨이팅이 다행히 앞에 1팀이 있어서

 

어느정도 기다리다가 입장을 했어요.

 

근데 한참 장사가 활발할 시간인데... 벌써 고기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오겹살 1인분과 사잇살 이라는 고기 1인분을 시키고

 

된장찌게와 함께 시켰습니다.

 

돈멜 밑반찬

주문과 함께 밑반찬들이 입장 했습니다.

 

물은 일반 물이 아니라 끓인 물인데 물도 굉장히 맛있었고 여기는 꽈리고추와 명이나물이 너무 맛있게 보였어요.

 

사장님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면서 처음 왔다고 하니깐 

 

돈멜에서는 고기를 처음에 먹을 때는 소금에 찍어 먹고 그 다음에는 제주도에서만 먹는다는

 

젓갈을 찍어서 꽈리고추나 명이나물을 한 번씩 싸 먹으면 진짜 맛있다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어요.

 

 

 

 돈멜은 제주근고기를 먹어야 한다.

 

대부분 2~3인이 오면 제주근고기를 시켜서 먹으면 양이 딱 알맞다고 하지만

 

양과 질 모두 충족하며 대식가인 저는 제주근고기를 시켜 먹고 싶었지만 아쉽게

 

고기가 빠르게 소진이 되어 제주 오겹살 ( 200g ) 1인분과 사잇살 ( 200g ) 1인분을 시켰어요.

 

앞 - 오겹살 / 뒤 - 사잇살

고기가 나오고 나오자마자 사장님께서 바로 집게를 들어 고기를 불판에 올려주셨어요.

 

사잇살을 솔직히 처음 보는데 특수부위에 그냥 고기겠구나 하고 봤어요.

 

근데 먹는 순간.... 진짜 사잇살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정말 수 많은 고기를 살아오면서 먹어봤지만 사잇살이라는 부위의 고기는 진짜 신세계입니다.

 

왼쪽 오겹살 / 오른쪽 사잇살

 

오겹살의 두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두꺼운 두께로 나오고 숯불에 올라가는 순간 굽는 냄새가 진짜

 

코를 자극하는데 군침이 너무 돌았어요.

 

두께가 있어서 일반 고기들에 비해 구워지는 속도는 조금 느리더라도...

 

제주 오겹살과 사잇살

 

잘 익어가고 있어서 기대가 점점 커집니다.

 

그리고 잠시 여기서 한 가지 돈멜에서 또 처음 접하는 음식이 있었는데

 

바로 버섯이예요.

 

여기는 버섯을 불판위에 구워서 먹을 수 있게 작은 접시에 담겨서 나오는데..

 

처음에는 그냥 버섯만 나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봤는데 사장님께서 고기를 구우시자마자

 

바로 버터를!!!!!!!!!

 

버섯구이 속 버터

 

저기 저 틀린그림찾기 하셨나요??

 

보이시죠?? 저기 저 노란 색의 버터가 잘 녹아가고 있는데 녹으면서 집게로 버섯을 훠훠 저어서

 

같이 어우러지게 구워주셨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한 번 드셔보라고 하시자마자 젓가락을 집고

 

하나를 집어 바로 먹었어요.

 

근데 진짜 그 맛을 여기 글로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그냥 버섯만 구워서 먹는 것만 생각하고 그렇게 먹어왔는데

 

이건 진짜 신세계였어요.

 

사잇살 

먼저 사잇살이 다 익어가고 사잇살을 저기 저 젓갈과 꽈리고추와 함께 곁들여서 먹는 게

 

입 뿐만아니라 뇌까지 기억이 그 맛을 똭!!! 박히게 되요.

 

처음 접하는 사잇살 돈멜에 가시면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저는 고기가 일찍 소진이 되어 오겹살과 사잇살을 주문하여 먹었지만

 

제주근고기를 시키면 고기양은 600g 에 오겹살 + 목살이 같이 나와요.

 

오겹살

사잇살이 다 익고 구워지자마자 사장님께서 초벌한 오겹살을 다시 한 번 불에 구워주셨어요.

 

같이 굽다가 처음에는 사잇살만 굽고 그다음에 잠시 뺐던 오겹살을 넣은거죠.

 

오겹살의 묘미는 다들 아시다시피 저 껍데기와 함께 어우러 먹는 맛이죠??

 

저기 저 껍데기와 함께 익어있는 오겹살이 보이시나요??

 

심지어 제주도에서 올라오신 고기님!!

 

다 익은 고기는 아까 말씀드린 젓갈에 찍고 명이나물에 싸서 바로 한 입을 먹는 순간

 

끝!!!

 

그냥 양궁으로 텐! 텐! 텐!을 쏜 맛입니다.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돈멜 고기

정말 기회가 되신다면 돈멜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저녁시간대에 가시면 웨이팅이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곳이기 때문에

 

참고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맛있는 하루 보내시고 다음주도 모두 힘찬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