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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최고의 이색 카페 데이트 < 널 담은 공간 : 1년 후 미래의 나에게 >

by adorewoogie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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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촌에 가면 연인 손잡고 무조건 stop by 해야하는 이색 카페 < 널 담은 공간 >

 

안녕하세요 ^^

 

비가 추적추적 밤새 내리는 수요일이 왔네요.

 

날씨가 제법 쌀쌀하니 모두 어느정도 따뜻한 겉 옷을 챙겨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남산서울타워 근처 해방촌에 가면 무조건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추억에 남고 그 추억을 되새겨 다시 한 번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꼭 추천드리고 싶어

 

이렇게 소개를 합니다.

 

 

 

바로 해방촌 < 널 담은 공간 > 이라는 이색 카페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카페가 어떤 카페인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널-닮은-공간-카페
널 담은 공간 해방촌점

 

 

 

 

 널 담은 공간 해방촌점에서 미래의 나에게 이야기를 하다.

 

이태원이나 한남동쪽으로는 많이 다녀봤으며 해방촌은 들어보기만 하고

 

사실 처음 와봤던 것 같았아요.

 

해방촌 가는 방향으로 차를 타고 거슬러 올라가는데 진짜 오르막길이

 

말도 안되게 경사가 높았어요.

 

물론 남산타워쪽에서 내려오는 길도 많지만 저는 이태원 방향에서 올라갔는데

 

오르막길의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

 

 

카페 널 담은 공간

 

카페명 : 널 담은 공간

 

주 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흥로 15길 18 - 12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가 19 - 12 )

 

영업시간 : 매일 12 : 00 ~ 20 : 00 

 

널 담은 공간이라는 이름부터가 감성적인 이 공간은 바로 카페입니다.

 

널 담은 공간 마카롱

 

여기는 우선 각종 음료들이 있으며 그 중 아인슈페너, 말차라떼가 대표 음료라고 합니다.

 

저는 그래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미래-우체국
널 담은 공간 미래 우체국

 

널 담은 공간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수 많은 편지들이였어요.

 

이 칸들에는 각각 날짜가 써져있어요.

 

이 날짜들이 발송 날짜인데 각자 1년 전의 나에게 추억을 받고싶은 날짜에 넣어두면

 

그 날짜에 맞춰 여기 널 담은 공간에서 1년 뒤 편지를 발송해 준다고 합니다.

 

정말 재밌고 이색적이겠죠?

 

널 담은 책

한 켠에는 이렇게 책들도 있었는데

 

안에는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무슨 내용이 있는지를 몰랐어요 ^^

 

널 담은 공간 디자인

 

곳곳에 이렇게 재밌게 볼거리를 만들어 놓았어요.

 

근데 이렇게 편지를 부치는 곳과 커피를 주문하는 공간이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어요.

 

아~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여기는 테이크아웃만 하는 곳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먹을 음료를 주문했어요.

 

널 담은 공간

 

주문함과 동시에 직원분께서는 자리를 확인해 보시고 오셨냐라고 물어보세요.

 

그럼 어리둥절해 하는 제 표정을 보시고

 

밖에 나가셔서 우측에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자리가 있다고 하면서 자리 확인을 먼저하고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아~ 그래서 바로 올라가서 자리 확인을 하러 갔어요.

 

 

널 담은 공간 계산대 앞 뷰

 

 널 담은 공간에서 갖는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바로 밖으로 나와서

 

우측을 바라봤어요.

 

그러면 문 옆에 바로 계단이 있습니다.

 

널 담은 공간 계단

 

짜잔~!!

 

이렇게 또 계단이 있을 줄이야 ^^

점점 재밌어 지는 것 같았어요.

 

계단을 타고 올라갔으며 생각보다 위의 천장도 약간 낮았어요.

 

널-닮은-공간-내부
널 담은 공간 내부

짜잔~~!!

 

여기 갑. 분. 스 ( 갑자기 분위기 스터디카페 )

 

올라오자마자 놀라면서 아니 사람이 이렇게 많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널 담은 공간 창가쪽 내부

양 쪽 사이드에는 통유리로 창을 만들어 놓아 창 밖을 바라보면서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놨어요.

 

와 진짜 처음에는 자리가 없어서 문 옆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커플들도 있었어요.

 

 

널 담은 공간 테이블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가 조금씩 나고 

 

여기 이렇게 이쁜 창가에 테이블이 놓여있어 햇살을 머금으면서 맞이하는

 

이쁜 테이블도 있었어요.

 

널 담은 공간 루프탑 계단

여기 보시면 한쪽에는 계단이 이렇게 있었어요.

 

저건 또 뭐지?! 하면서 봤는데

 

바로 루프탑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였어요.

 

아 위에도 공간이 있었구나 하면서 당연 호기심에 올라 가봤죠.

 

널 담은 공간 계단

이렇게 계단이 있는데

 

마치 해방촌의 경사처럼 상당히 급경사이니 머리 조심하시고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셔야 되는 생각이 많이들게 생겼습니다. ^^

 

 

널 담은 공간 루프탑

 

계단을 다 오르면 이렇게 통유리로 외부가 다 보이고 오른쪽으로 문이 있어요.

 

여기를 열고 나가면 바로 옥상이 나와요.

 

널 담은 공간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2층

근데 다 올라와서 이렇게 아래를 바라봤는데...

 

진짜 후덜덜 하죠?

 

널 담은 공간 루프탑 뷰

 

뭐야~~~~~~

 

가을 날씨에 옥상에 이렇게 감성적으로 테이블이 셋팅되어 있으면 어떻하라는 거지??

 

옥상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널 담은 공간 루프탑

와 옥상이라 그런가 사방이 정말 감성적인 뷰를 자아냈었어요.

 

옆 건물은 뭐길래 저렇게 이쁘게 텐트를 쳤는지 정말 감성적이였어요.

 

널 담은 공간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해방촌

널 담은 공간은 높은곳이여서 더 높은 옥상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해방촌과 이태원이

 

다 보여 탁 트여있어요.

 

 

널 담은 공간 테이블

 

그리고 테이블이 빤짝이면서 되게 이쁘게 놓여져 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널 담은 공간 거울 테이블

 

이렇게 거울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신기방기 거울 테이블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 방향의 뷰가 진짜 제 시선을 오래 머물게끔 했는데요.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남산타워

 

바로 제가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남산서울타워 입니다.

 

이렇게 이쁠줄이야.

 

남산서울타워

 

지나가면서 많이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는 못 봤었는데

 

카페 옥상에서 이렇게 가까이 보니 참 보기 좋습니다.

 

남산-타워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남산서울타워

 

나뭇잎들이 아직 색이 바뀌지 않았지만 색이 알록달록 완전한 가을 옷을 입고 보면

 

또 다른 재미로 보는 맛이 있을 것 같아요.

 

스트로베리 센세이션

루프탑에서 기다리면서 여자친구가 이것저것 잔뜩들고 올라왔어요.

 

이것은 스트로베리 센세이션이라는 티인데 굉장히 상큼하고 맛있습니다.

 

 

스트로베리 센세이션과 편지들

 

옥상에서 바람을 맞으면서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공간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사실 해가 약간 뜨거워서 밖에서 좀 시간을 보내다가

 

2층에 자리가 나와서 다시 내려갔습니다.

 

 

 

 

 

 

 

 미래의 나에게 미래의 너에게 쓰는 편지 

 

 

2층을 다시 내려와 자리에 앉아서 편지를 썼어요.

 

이거이거 사실 잘 쓰지는 않지만 막상 쓰려고 하니 약간 저는 쑥쓰러웠어요.

 

널 담은 공간 편지쓰기

우리는 카드를 두 장씩 들고와서 하나는 자기 자신에게

 

하나는 서로에게 써주기로 했어요.

 

 

널 담은 공간 테이블

 

이렇게 창 밖을 바라보면서 저는 우선 제 자신에게 썼습니다.

 

생각해보니 아까 들어오자마자 사람들이 진짜 열심히 쓴 게 이거였구나 하는데

 

다들 진짜 진지하게 열심히 쓴 모습을 봤거든요.

 

근데 실제로 저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미래의 나에게 서로에게 진지하게 편지쓰는 모습

 

다들 이렇게 얘기도 많이 안하고 편지를 열심히 쓰니

 

카페가 조용하면서 스트디 카페를 연상시키는 것 같아요.

 

그래도 보기가 너무 좋았어요.

 

널 담은 공간 씰링 스티커

 

내 자신에게 정말 진지하게 편지도 쓰고

 

서로에게도 편지를 써서 1년 뒤에 볼 생각을 하니 재밌고 이거 진짜 이색 데이트라고 생각했어요.

 

다 썼으면 이제 내려가서 이 편지 봉투를 잠궈야되는 마지막 일이 남았어요.

 

위에 처럼 스티커도 있지만

 

널 담은 공간 편지 실링

이렇게 또 한 번 실링으로 이색적으로 뭔가를 하는 작업이 있어요.

 

그래서 편지를 다 쓰고 다시 내려가서

 

이 실링 알갱이를 녹여서 편지에 붙이는 것이 있었어요.

 

실링 알갱이 녹이는 도구

이렇게 놓여져 있으며

 

왼쪽에는 촛불이여서 오른쪽에 저기 스푼에 실링 알갱이를 넣어요.

 

실링 알갱이 녹이기

 

스푼에 넣고 저기 홈에 이렇게 스푼을 넣으면 달고나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 보여요.

 

오징어 게임도 아니고 ^^

 

실링 작업대

 

안내 문구랑 절차가 자세히 나와있으니 전혀 어렵지가 않고

 

누구나 쉽게 할 수있어요.

 

실링 녹이기

넣고 1분정도 이렇게 기다리다보면

 

서서히 실링 알갱이가 녹으면서 결국에는 액체로 녹아 있습니다.

 

실링 봉투 봉인

그러면 편지 봉투에 이렇게 부어주면 됩니다.

 

도장을 찍어내야되기 때문에 한곳에 잘 부어주어야 해요.

 

실링 봉투 도장찍기

 

그럼 옆에있는 도장을 가지고 이렇게 찍어내면 끝이예요.

 

정말 신기하고 해리포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널 담은 공간 실링 작업완성 ( 왼쪽 - 여자친구 / 오른쪽 - 나 )

아니 똑같이 녹이고 똑같이 부어서 똑같은 도작으로 똑같이 찍었는데

 

왜 여자친구가 찍은거랑 저랑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찍고나서 서로 엄청 웃었습니다.

 

널 담은 공간 우체통

마지막으로 저희가 원하는 날짜를 찾아서 여기 편지통에 그냥 넣어주기만 하면 끝이예요.

 

이렇게 보니 진짜 이뻤던 것 같았아요.

 

마지막 편지 부치기

마지막으로 편지를 저희가 원하는 날짜에 넣고

 

1년 뒤의 서로에서 편지를 받아보기를 기디리기로 했습니다.

 

진짜 너무 이색적이고 재밌죠?

 

해방촌에 가시게 되면 꼭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은 해방촌 < 널 담은 공간 >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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